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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2-13 14:11
제목 공동학술회의 <디아스포라 감성과 한국학>

 

트랜스내셔널 시대가 열린 이후로 전 세계가 민족/국가의 경계를 넘어선 다문화적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이에 따른 갈등과 충돌이 잠재태로 사회에 은폐되어 있으며전 지구적 차원에서 국지적 인종갈등이나 무차별적 테러의 형태로 드러나고 있기도 합니다이는 비단 서구사회의 문제만이 아니라 곧 직면하게 될 우리의 문제이기도 합니다한국도 가파르게 다문화 사회가 되고 있습니다그러나 한국에서 단일민족 신화는 여전히 강고하며 한국은 이민자에게는 폐쇄적이고 닫힌 사회임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그간 한국에서는 이민 등의 문제가 다문화의 문제로디아스포라가 한국에서 내쫓긴 존재들에 대한 관심으로 한정지어졌습니다디아스포라가 지나간 과거의 일면으로 다루어졌던 것은 이러한 사정과 무관하지 않습니다전 세계의 경제적 재편이 야기한 극심한 양극화과 전 지구적 차원으로 확산되는 사회적 갈등과 불안은 급기야 탈 세계화 경향을 낳고 있기도 합니다디아스포라에 대한 현재적이고 당대적 접근은 세계화와 탈 세계화가 동시적으로 이루어지는 세계정세에 비추어 계급적 위계와 사회적 갈등이 심화되는 한국사회에서 긴급히 요청되는 학술 의제 가운데 하나가 아닐 수 없습니다. <디아스포라 감성과 한국학>에서는 유동적 사회의 면모를 포착하기에 적합한 감정이라는 키워드로 디아스포라 문제를 새롭게 다루어보고자 합니다디아스포라 개념을 재규정하면서 한국사회가 당면한 문제에 대한 해법을 모색해보는 동시에정치경제적 문제가 구성원들 내부의 감정적 갈등의 문제로 대치되어버리는 상황에 대한 논의도 함께 시도해보고자 합니다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