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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6-07 11:45
제목 [수강생 설문] 2016-1 <맹좌> 강좌


수강생에게 묻다 - “당신에게 <맹자> 수업은 무엇입니까?”

 


국학연구원 HK사업단에서는 지난 2016516<맹자>수업에 대해 수강생들의 의견을 듣고자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아래는 각 설문 항목과 수강생들의 답변을 정리한 것이다. 전체 7개 문항이며, 모든 답변은 자유로이 서술되었으므로 정리하는 과정에서 중복이 있을 수 있다. 설문 대상자들에게는 설문 내용을 정리하여 본 사업단의 홈페이지에 공유할 수 있음을 고지하였다.

 

· 언제? : 2016516일 저녁

· 누구에게? : 당일 출석인원

 

이 강좌를 수강하게 된 동기는 무엇입니까? (학문적 필요, 교양적 필요, 새로운 커뮤니티에 대한 기대, 소속감 등 자유롭게 기술)

<맹자>가 친숙한 고전임을 증명하듯 교양적 필요로 답한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그러나 친숙한 고전이라고는 해도 원전을 직접 읽는 강의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좋은 기회기에, 원전을 읽기위한 학문적 필요에 의해 수강한 경우도 있었다. 그밖에는 다른 고전이 아닌 <맹자>기에 더욱 듣고 싶었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 강좌를 수강하면서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부분은 무엇입니까?

강의를 맡으신 김영봉 선생님의 설명에 만족한다는 응답이 절대다수. 기타 의견으로는 원전을 직접 읽는다는 점이 제시되었다.

설명에 대한 만족은 쉽고도 명확한 설명이 좋다는 답변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풍부한 배경·연관 설명 제공과 다각적인 해석으로 크게 나눌 수 있겠다. 당일 수업 내용과 관계있는 연관 지식(역사배경, 고사성어, <시경>등 다른 고전의 연관내용)에 대해 추가적으로 설명해주시는 것에의 만족이 눈에 띄었다. 역시 강사 선생님의 연륜과 성실한 수업준비에 대한 호응이라고 볼 수 있겠다. 맹자 해석의 다양성을 제시해주는 수업 방식이 만족스럽다는 의견들도 있었다. 해석상에 논란이 있는 구절의 경우 기존 학설을 간략히 소개하고 그 중 선생님의 관점을 제시하셨던 것을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맹자의 현대적 의미를 탐색하는 해석에 특히 만족을 보이는 답변도 눈에 띄었다.

 

 

이 강좌의 운영 방식에 대한 의견을 서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강의 시간, 강의 방법, 교재 선택, 기타 사항에 대한 자유로운 의견)

대체로 현행 이대로 만족한다는 응답이 대다수를 이루는 가운데, 수강생들의 열의를 느낄 수 있는 몇몇 건의가 있었다. 연관해서 함께 읽을 도서를 추천해주시길 요청하는 경우도 있었고, 선생님의 한문 문법 설명이 도움이 되니 그 부분을 좀 더 반복적으로 제시하여 한문 문리 학습에 도움이 되게 도와달라는 의견도 있었다. 강의 교재를 하나로 통일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있었다. 다양한 판본으로 원문과 현토를 보고자 각자 자유롭게 교재를 선택하도록 하셨는데, 이 부분에서 부담을 느낀 수강생도 있는듯하다. 그 외에는 칠판이 있는 강의실로 강의실을 변경(현 강의실은 화이트보드만 설치되어 있음)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번 학기에 배운 <맹자>의 내용 중에서 가장 인상 깊은 부분은 무엇입니까?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본문의 내용을 적어 주셔도 좋습니다.)

많은 수강생들이 가장 인상적이었던 대목을 정성스럽게 작성하여 제출해주었다. 구체적인 본문을 적은 경우는 학문에의 자세, 효에 대한 논의, 자아 성찰의 자세 등을 설파한 대목이거나 현재에도 유효하다고 생각되는 구절들이었다. 그 본문이 자신의 현재 삶이나 현대 사회에 대해 해명하는 바가 있기 때문으로 생각되었다. 고전 원문을 강독하는 것이 단순한 호사취미가 아니라 현재에의 해답을 얻기 위함임을 알 수 있었다.

 

고전 강독이 본인의 인생과 학업에서 갖는 의미는 무엇입니까?

삶에서 실천할 방향을 제시해준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해당 항목으로 분류한 답변에는 구체적으로는 일상에서 실천할 윤리를 제공한다던가, 자기성찰이나 마음다스림이 있었다.현대 사회에서 여전히 고전이 유효함을 확인했다는 답변과, 현대사회 성찰을 위한 자원으로서의 고전을 활용코자 강독에 임한다는 답변을 함께 본다면, 지식의 습득보다는 어떤 가치를 발견하는 과정으로서 고전강독에 임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 강좌를 동료나 지인에게 추천하고 싶습니까?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렇지 않다면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전원 물론 추천하겠다는 답변이었다. 그 가운데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졌는데, 주된 답변은 맹자 등 고전이 가지는 자체의 가치를 든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밖에 고전 원문 강독 수업이라는 특성을 들어 추천하겠다는 의견도 있었다.

 

 

무악서당에서 강독 수업으로 듣기를 원하는 교재나 책, 고전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복수로 서술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다양한 답변들을 크게 나누어보면, 동양 고전 철학서와 한국고전으로 나누어볼 수 있었다. 많은 수강생들이 동양고전 철학서로는 사서삼경과 예기 등의 유가 경전이나 도덕경 등의 철학서를 요청하였고, 한국고전으로는 정약용이나 이황, 김시습 등의 조선학자·문인들의 저작, 혹은 동문선을 함께 강독하고 싶은 책으로 꼽았다. 이밖에 옛 한시나 한문산문이면 무엇이든 흥미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매우 활발하게 의견을 제시한 데서 고전 강독 수업을 향한 뜨거운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